22일 NC-KIA의 2025시즌 KBO 리그 공식 개막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KIA지난해 1982년 출범 이후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올해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초 개막 시리즈 2연전 매진과 함께 최다 관중 기록이 수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토, 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 개막 시리즈 2경기 연속 전 경기 매진이 달성됐다"고 전했다. 이날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5경기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전날에도 지난해 우승팀 KIA와 NC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2만500석을 비롯해 잠실(LG-롯데) 2만3750석, 인천 SSG 랜더스 필드(SSG-두산) 2만3000석,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삼성-키움) 2만4000석,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kt-한화) 1만8700석 등이 매진됐다. 올해도 이 좌석들에 관중이 꽉 들어찼다.
그러면서 역대 개막 시리즈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주말 동안 총 21만9900명의 팬들이 야구장에 몰려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의 21만4324명을 뛰어 넘었다. 20만 관중을 넘은 개막 시리즈는 올해와 2019년뿐이다. 지난해는 키움-KIA의 광주 2차전이 비로 취소돼 개막 시리즈가 9경기만 열려 18만384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