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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 울주군 온양읍 산불 진화율 92% 떨어져

산불영향구역 467㏊…전체 화선 16.8㎞ 중 1.2㎞ 남아
진화헬기 10대, 인력 2010명 동원…최대풍속 16m '난항'

지난 3월 22일 오전 12시 12분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상록 기자지난 3월 22일 오전 12시 12분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상록 기자
25일 오전 진화율 98%에 달했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강한 바람 탓에 92%까지 떨어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온양읍 산불영향구역은 467㏊이다. 전체 화선 16.8㎞ 가운데 1.2㎞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오전 한때 98%까지 올랐던 진화율은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면서 92%로 다시 내려갔다.

온양읍 산불 현장에는 남서풍 7m, 최대풍속 16m의 바람이 불었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0대, 인력 2010명, 차량 10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2시 12분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원인은 농막 작업 현장에서 용접 불꽃이 튀어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23일 오전 9시 온양읍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주민 206명이 대피했고, 공무원 2명이 진화작업 중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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