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강기정 광주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심 무죄 판결을 크게 환영했다.
강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의 선고법 위반에 대해 2심 재판부가 공소사실 전부를 무죄로 선고했는데 이는 형사법의 대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엄격 해석의 원칙'에 충실한 판결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항소를 포기했던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상고 포기를 즉각 선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이제 헌법재판소만 남았다"라며 "헌재는 헌법 질서 수호 기관으로서 책무를 자각하고 윤 대통령에 대해 즉시 파면해 '탄핵의 강'을 건너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 대표의 2심 판결 전 SNS에서 "검찰과 사법부가 유권자 판단의 영역까지 넘보는 사법의 정치화는 민주주의에 해롭다"라면서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2심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