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충북 보은군의 철도 건설 염원이 담긴 지역주민들의 서명부가 정부에 전달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27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전달하고, 보은군의 철도유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는 이날 서명부 전달에 앞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철도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보은군 제공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는 지난 연말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해 당초 계획보다 20일 빠른 지난 7일 애초 목표인 10만명 서명을 받았고, 이날 전달된 최종 서명부에는 모두 12만 2216명의 이름이 담겼다.
최 군수는 "국토교통부가 보은군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발전의 필수 요소인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긍정적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보은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청주공항에서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와 청주공항에서 상주를 잇는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