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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중소기업 등에 긴급자금 신속 지원

김대한 기자 김대한 기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피해 지원 특별대책을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받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재해 특례보증 등을 제공해 산불로 인한 일시적 금융 애로를 풀어주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대출 시 우대하거나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 또는 상환 유예 등도 심의를 거쳐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 실무를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대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엠뷸런스 지원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이 폐업을 원할 경우 철거비 지원과 폐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희망리턴패키지'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필요시 지자체와 협의해 지방청별로 피해 현장에 '원스톱 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산불 수습 이후 중소기업 재기와 상권 회복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27일 현재까지 영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23곳, 소상공인은 19곳 등 모두 42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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