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10일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 산불을 끄기 위한 당국의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99%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이다. 총 화선은 71.2㎞ 중 잔여 화선은 0.2㎞ 정도로 추정된다.
남은 화선은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으로 험준한 지형과 두터운 낙엽층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 14명(사망 4명, 부상 10명), 시설피해(주택 등 84동)가 발생한 상태다.
마을 인근 주민 464명이 대피를 완료했다.
당국은 진화헬기 50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1473명, 진화차량 213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