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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 억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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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유조선 억류 배경 등에 대해서는 함구
    마두로 축출 관련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유조선 억류 배경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은 물론 지상에서의 작전도 가능하다는 뜻을 시사한 적이 있어 이날 유조선 억류 소식은 양측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카리브해에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 등을 배치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미국의 계속되는 압박이 단순한 마약 카르텔 소탕을 넘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에 대해 '정당성 결여, '민주주의 후퇴'라는 비판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도 마두로 축출에 대한 질문에 "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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