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코 임직원 무역의 날 정부 포상. BN그룹 제공BN그룹 계열사 ㈜비스코가 '2025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및 제27회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포상을 잇따라 받으며 수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BN그룹은 12일 열린 행사에서 대표 계열사인 ㈜비스코가 '1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임직원인 서동섭 이사가 대통령 표창, 차영민 팀장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무역의 날 행사는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종사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수출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스코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LNG선 화물창과 선실 시공 분야에서 거둔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1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LNG선 화물창 시공 분야에서 꾸준한 해외 수주 성과를 이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서동섭 이사는 23년간 LNG선 화물창 시공 분야의 기술 책임자로 활동하며 수출 선박 건조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현장 근로자 직무 교육을 체계화해 시공 품질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이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지켜온 결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공 정밀도와 품질 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은 차영민 팀장은 멤브레인 자동용접 공정을 담당하며 지난 3년간 안정적인 매출 실적과 높은 품질을 유지해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주요 조선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 팀장은 "품질이 곧 회사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무결점 시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N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 페인트, 관광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2021년부터는 스마트 첨단 지능 공장 구축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추진하며 중견·중소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