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제공대구참여연대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내년 1월 중순 손해배상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의 오만이 도를 넘었다. 대량의 소비자 정보를 유출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와 책임, 보상대책에도 제시하지 않았고, 국회의 청문회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유출 사태 후 한달이 지나서야 마지못한 사과를 내놓으면서 국회 청문회는 출석하지 않겠다며 한국사회를 조롱하고 있다"며 "쿠팡과 같이 소비자를 무시하는 못된 자본은 더 이상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1만 2천여 명의 집단소송 원고 인원이 모였다.
단체는 내년 1월 10일까지 원고를 모집한 후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