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연합뉴스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베네수엘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차도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가능한 한 빨리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계획이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실시되면 나를 비롯한 야권이 90% 이상의 득표율로 이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베네수엘라 복귀와 함께 정계 복귀의사를 밝혔다.
베네수엘라 현재 상황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만 해도 기자 14명이 구금됐다가 풀려났다"며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실제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라카스에는 총을 든 친 마두로 무장세력 '콜렉티보'가 거리에 깔리는 등 긴장된 분위기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마차도는 또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고문과 박해, 부패, 마약 밀매의 주요 설계자 중 한 명이라"며 "그가 베네수엘라 국민에 의해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로 고국을 떠난 베네수엘라인 수백만 명을 귀환시켜 강하고 번영하는 국가, 열린 사회를 건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에 대해서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마차도는 "미국의 마두로 축출은 역사적이며,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로 전환되는 데 있어 거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자국민과 미국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준 범죄 조직을 해체하고 강력한 동맹국이 될 것이며 미주 지역의 에너지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