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리천에 월동하는 황새. 고창군 제공전북 고창군 해리천 일원에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 80여 마리가 월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창군에서는 지난 2021년과 60마리와 2023년 67마리, 지난해에도 60여 마리의 황새가 발견됐으며 올해 가장 많은 황새 무리가 확인된 것이다.
고창군은 해리천의 경우 해수가 유통되는 자연 하천으로 강추위에도 수면이 얼지 않고 주변에 분포하는 갯벌에서 미꾸리와 갯지렁이 등 황새가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특히 최근 한파로 새만금과 서산시, 태안군 등 주요 황새 월동지들이 결빙되면서 황새들이 해리천으로 모여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황새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먹이 주기와 환경 정비 등 서식지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 세계 3천여 마리. 국내 250여 마리에 불과한 황새의 보호에 있어 해리천은 매우 핵심적인 지역"이라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또 "이번 역대급 황새 무리의 도래는 고창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생태 보전 노력이 이뤄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