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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이해찬'…설 연휴 끝자락 독자는 '소설' 선택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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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1위는 '이해찬'…설 연휴 끝자락 독자는 '소설' 선택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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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베개·북로망스 제공돌베개·북로망스 제공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서점가로 이어지면서 회고록이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이 맞물리며 소설 강세도 두드러졌다.

    교보문고가 20일 발표한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이해찬 회고록'은 지난주에 이어 종합 1위를 지켰다. 별세 이후 고인의 정치 인생을 되짚어보려는 독자들의 관심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설 연휴 동안 소설을 찾는 독자층이 늘면서 상위권 판도도 소설 중심으로 재편됐다.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2위로 올라섰고, 10위권 안에 소설이 7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국 소설의 존재감도 뚜렷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은 4위를 지켰고, 양귀자의 '모순'은 5위로 올라서며 꾸준한 저력을 보였다.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7위)과 성해나의 '혼모노'(9위)는 20대 독자층의 지지를 받으며 순위가 올랐다.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도 지난주와 같은 8위를 지켰다.

    외국 소설 분야에서는 세계문학전집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는 5계단 상승해 10위에 진입했고,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6계단 오른 24위를 기록했다. 방학과 연휴를 계기로 고전을 찾는 독서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유아·아동 분야에서도 입소문 효과가 나타났다. 노부미의 그림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는 SNS 확산에 힘입어 종합 11위에 올랐다.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위험한 과학책' 등 학습 만화 시리즈도 부모 독자들의 관심 속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정치 회고록이 추모 열기 속에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설 연휴를 기점으로 소설이 상위권을 장악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제·인문서와 아동 도서까지 고르게 약진하며 독서 지형의 다변화가 나타난 한 주였다.

    ▶  교보문고 2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2월 11일~2월 17일 판매 기준)
    1. 이해찬 회고록(이해찬/돌베개)
    2.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3. 돈의 방정식(모건 하우절/서삼독)
    4.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5. 모순(양귀자/쓰다)
    6.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백억남/하이스트)
    7. 나의 완벽한 장례식(조현선/북로망스)
    8.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9. 혼모노(성해나/창비)
    10.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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