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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과열 조짐…집안싸움 단속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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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과열 조짐…집안싸움 단속 최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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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한, 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 선언
    노영민·송기섭·한범덕, 신 부위원장 비판 공동기자회견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급 직함 사용 두고 공방
    다음 달 중순 결선투표 다가오면서 경쟁 과열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박현호 기자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박현호 기자
    오는 6월 치러지는 충청북도지사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4파전으로 확정되면서 공천 경쟁도 벌써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 중순쯤이면 본선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집안싸움 단속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부위원장은 "거침없는 경제, 빈틈없는 민생으로 완전히 새로운 충북을 만들겠다"며 "대기업 CEO 출신의 실물 경제 전문가이자 정부 정책전문가로써 경험과 소신을 이제 충북도를 위해 온전히 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드디어 민주당 도지사 선거 출마 주자 4명이 모두 공식 등판하면서 공천 경쟁은 더욱 불을 뿜기 시작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출마 선언을 기다렸다는 듯 이날 같은 장소에서 곧바로 공동 기자회견까지 열어 신 부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 부위원장이 지난 주말 공천심사용 당내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의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직함을 사용한 것은 당원 모독이자 기만이라고 문제 삼았다.

    이들은 "민주당의 후보로 나서는 마당에 굳이 박근혜 정부 시설의 직함을 사용해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신 예비후보가 사용한 경력은 그의 인생과 정치의 방향을 압축해 보여주는 정체성이자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의 자존심을 훼손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 예비후보의 행위는 부역의 시간을 성공의 스펙으로 둔갑시키 기만행위"라며 "우리는 기회주의의 독버섯이 민주당의 근간을 갉아먹는 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 부위원장은 "당내 지침상 6개월 미만의 현직 경력을 사용할 수 없어 전직을 썼다"며 "직함 사용에 대해 당에서도 아무런 문제 조치도 없었다"고 비판을 일축했다.

    이어 "네거티브성 대응은 하지 않겠지만 네거티브가 더 거세진다면 방어적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왼쪽부터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현호 기자왼쪽부터 송기섭 전 진천군수, 한범덕 전 청주시장,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현호 기자
    이처럼 후보 간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민주당 도지사 후보 공천이 다음 달 중순으로 코앞까지 임박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예비 경선 없이 다음 달 중순경 단 한 번의 본경선(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50%)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릴 전망이다.

    특히 당초 알려졌던 선호투표제 대신 과반 이상을 차지한 후보가 없으면 다수표를 받은 2명을 추려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호투표제의 경우 공천 과정에서 많은 혼란이 예상돼 결선투표제만 도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비후보자 토론회와 합동 유세 등을 거쳐 늦어도 다음 달 중순이면 공천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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