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문화재단 제공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운보의 집'이 시설 확충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다시 문을 연다.
운보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술관 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잔디 공간과 녹지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예수의 생애관'도 같은 날 문을 연다. 이곳은 예수의 탄생과 사랑, 고난, 부활 등 주요 장면을 우리 문화와 정서에 맞게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용미 운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리뉴얼은 예수의 메시지를 현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교육 공간으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전시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인 운보 김기창 화백은 7세 때 청각을 잃는 역경을 딛고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인물이다.
1930년 이당 김은호에게 사사하며 화단에 입문한 뒤 조선미술전람회 입선과 창덕궁상 수상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