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선거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에 나선 전북청년미래연대. 심동훈 기자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관영 현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내란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도내 청년단체가 네거티브 정쟁을 규탄하며 민생 중심의 정책 선거 전환을 촉구했다.
전북청년미래연대는 6일 오전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에 성장의 희망이 움트는 시점에 계엄이라는 전국민적 트라우마를 꺼내는 것이 전북을 위한 정치인지 의문이다"라며 김 지사를 향한 의혹제기를 비판했다.
앞서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하는 이원택 의원은 "김관영 지사는 지역계엄상황실을 설치한 35사단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동향을 파악하는 등 내란을 방조했다"는 취지로 김 지사의 12·3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했다.
가짜뉴스라고 쓰여있는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 중인 전북청년미래연대 구성원들. 심동훈 기자연대는 "청년이 떠나 쇠퇴하던 전북에 9조 원대 규모의 투자 협약이 체결되는 등 새로운 정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정치가 재현되는 것에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전북 청년들은 싸움이 아니라 미래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원택 의원의 의혹 제기를 두고 "제기된 의혹과 전북도의 해명 자료를 비춰봤을 때 내란에 동조했다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앞둔 시점에 상대 후보를 향한 전형적인 네거티브 정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내란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정치의 영역으로 끌고 오는 것은 청년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자들은 정책과 실용성 있는 공약으로 믿심을 얻고 청년들에 귀감이 되는 어른다운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