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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읽은 책 다 모인다!"…국립중앙도서관 'BTS의 책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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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BTS가 읽은 책 다 모인다!"…국립중앙도서관 'BTS의 책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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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컴백 맞춰 문학·미디어아트 체험 콘텐츠 선보여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오며, 음악을 넘어 문학으로 확장된 문화 영향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지식의 길' 전시 공간에서 'BTS의 책장'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BTS 멤버들이 읽거나 추천한 문학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콘텐츠형 전시로, '읽는 BTS'라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 이민진의 '파친코', 손원평의 '아몬드', 김애란의 '비행운' 등 현대문학 주요 작품과 함께 윤동주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백석 '사슴' 등 한국 근대시 초판본도 포함됐다. 나태주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 대중적 시집도 함께 전시돼 폭넓은 독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BTS가 음악과 서사를 통해 전달해온 메시지가 문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명한다. 실제로 BTS는 그간 노랫말과 콘텐츠에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인용하거나 영향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덤 역시 이를 계기로 작품을 찾아 읽는 '확장된 독서 문화'를 형성해왔다.

    국립중앙도서관 제공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전시와 함께 마련된 '작가의 노트'는 한국 근대시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다.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육사의 '청포도', 윤동주의 '소년', 정지용의 '유리창 1'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시를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션 방식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이 벽면이나 바닥을 터치하면 모란꽃이 피거나 청포도가 맺히는 등 시의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펼쳐지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학을 '보고·듣고·체험하는' 방식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 문학의 가치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BTS를 계기로 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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