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재원 > 안녕하십니까? 주재원입니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결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승호 전 시장은 사법 리스크를 안은 후보가 당선되면 포항시정이 마비되는 식물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공천 결과를 비판하고 있고요. 안승대 경선 후보도 특정 후보에 대한 조직적 개입 의혹과 시·도의원의 지지 행위 등 경선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면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탈락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지도 지역 정가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승호 전 포항시장 초대해 자세한 이야기 듣겠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박승호 > 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 주재원 > 반갑습니다. 시장님께서는 8년간 포항시장을 역임하셨고 이번에 다시 출마를 하셨는데, 이번에 예비 후보가 많았습니다. 11명이 출마를 했었고요. 그런데 여러 여론조사에서 박 전 시장께서 초반부터 1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그런데 1차 경선 후보 선정에서 탈락하시면서
법원에 가처분 효력정지 신청을 하셨고, 지난주에 기각이 됐습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실망도 크실 것 같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박승호 > 제가 벌써 우리 보수당
공천 컷오프를 세 번째 당하고 있습니다. 2016년, 2020년, 또 이번 2026년 이렇게 세 번입니다. 제가 지역에서 12년 동안 좋아하시는 분들 상담도 하고 지역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포항이 이렇게 어려운데 한번 바꿔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일하고 싶은 마음이 엄청 많았습니다. 한 번 기회를 주면 포항의 옛날 르네상스를 다시 찾겠다고 하면서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보니 19번 조사 중에 15번을 제가 1위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통과하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결국 또 컷오프였습니다.
◆ 박승호 > 컷오프를 하면 왜 컷오프 했는지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그런 설명도 없고, 이번에 룰도 있고 당헌·당규도 있어서 감점 요인은 있지만 컷오프 요인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컷오프를 당했습니다. 참담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또 이래서 망해 가는구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 자료사진◇ 주재원 > 컷오프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유와 근거를 가지고 해야 되는 것인데 1차 컷오프 대상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감정이 드셨습니까?
◆ 박승호 > 당헌·당규가 있습니다. 당규 14조에 부적격 기준이 있습니다. 부적격하면 컷오프입니다. 또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세부 기준을 아주 구체적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떤 경우는 컷오프다, 어떤 경우는 가산점을 준다, 어떤 경우는 감산점이다 이렇게 명확하게 해놓았습니다. 아주 명시적으로 해놓았는데 그걸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보면 10년 동안 한 번이면 4자 구도일 때 마이너스 6점이다 이렇게 딱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지키지 않고 그대로 컷오프를 시켜버리니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이랬는지도 저는 지금 모릅니다. 그래서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재심을 했으면 결과를 얘기해줘야 되는데 그것도 하지 않았습니다.당사에 찾아가면 철옹성처럼 전경들이 지키고 있고 아예 들여보내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그것도 기각됐습니다.그러면 당에서 아주 공정하게 했다는 것이냐, 그게 아니라 기각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당에서는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공정하지 않습니다.
◆ 박승호 > 예를 들어 이런 것입니다. 답변서에 보면 3월 18일, 19일 이때 포항시장 경선 후보를 결정해서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주 공정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3월 16일에 네 사람 명단이 벌써 돌았습니다. 제가 들어보니 문자로 들어온 것만 해도 16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15일에 벌써 전화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벌써 밀실 조작을 했다 이렇게 우리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10명 중에 4명을 맞출 확률이 0.476% 정도입니다. 그렇게 맞추기는 불가능합니다. 미리 짜놓고 풀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그런데 재판부에서도 일부가 조작했다는 강한 의심이 들지만 최초로 누가 유포했는지 자료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도둑맞은 사람 보고 도둑을 잡아놓으라는 격입니다. 우리는 본안 소송에 들어가서 다툼이 생기면 압수수색 등을 통해 찾을 수 있을 텐데 민간인인 제가 그런 것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는 것입니다.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신청인이 어느 정도 입증을 해야 되는데 우리가 입증을 못 했기 때문에 기각됐다 이렇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 주재원 > 결국 정리를 해보면 재판부가 가처분을 기각한 이유는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다는 것이군요.
◆ 박승호 > 그렇습니다. 우리가 입증을 못 했다 그런 겁니다. 그리고 사실 거기에 또 뭐가 있느냐 하면 14조에는 부적격 기준이 나오고 15조 2항에는 자격 심사가 나옵니다. 자격 심사에 보면 여러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여론조사도 있고 당 기여도도 있고 현지 실태 조사도 있고 여러 가지 항목이 있는데 그걸 자격 심사 15조 2항에 준해서 아주 공정하게 했다 이렇게 지금 발표만 하는 겁니다.
◇ 주재원 > 우리 사회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공정성 아닙니까. 특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젊은 세대가 공정한 경쟁과 공정성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런데 박승호 전 시장께서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를 당했을 때 경선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점수의 채점 기준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당에 문의를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승호 > 우리가 회의록을 달라고 했습니다. 중앙 공관위에서 정해서 시도당으로 하달했을 것 아닙니까. 어쨌든 회의 자료가 있을 테니 회의 자료를 내놓으라고 했는데 내놓지 않습니다. 우리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헌법 8조 2항에 보면 정당의 자율성이 있습니다. 거기에 다 묻혀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당의 자율성도 민주적 기본 질서에 맞게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보장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정당의 자율성이 있다고 해도 독단적으로 하면 보호받을 가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다 생략해 버린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법리스크 후보가 당선되면 포항시정이 마비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자료사진◇ 주재원 > 이번 경선후보들 중 안승대 후보도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과 중립성이 훼손됐다면서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국민의힘 공관위 공천 과정을 두고 포항시장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결국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사퇴를 했고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한 불만도 당내에서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관위의 전반적인 문제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승호 > 제가 세 번이나 컷오프를 당하고 보니까
결국 자기 사람 심기, 밀실 조작 이런 것이 횡행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스템에 의한 공천이 돼야 하는데 사람에 의한 공천이 되니까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민주당을 보면 그래도 이렇게 심각한 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전부 계량화해서 시스템에 의한 공천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당은 공관위원장을 맡으면 사람이 이상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저도 세 번 당해 보니까 문제는 심각합니다. 그래서 기초단체장이나 시도의원 공천을 하지 말자는 주장도 나오는 겁니다. 공천 제도 자체는 좋은 제도지만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번에 안승대 후보가 그런 이야기를 한 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 박승호 > 네 명의 경선 후보가 나와서 지역 여론 50점, 당원 50점 이렇게 했을 때 지역 여론과 당심이 제대로 전달돼야 합니다. 그런데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은 민심과 당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입니다. 민심이라는 게 결국 여론조사 아닙니까. 여론조사를 보면 10명 후보가 있으면 거의 서열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게 거의 굳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지지를 받은 사람이 1등, 2등, 3등 이렇게 가는 것인데 그걸 다 컷오프 시키고 저는 보니까 한 사람을 주기 위해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10위권, 9위권에 있는 사람을 넣어서 조작해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누가 봐도 그렇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그러니까 포항 민심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많은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탈당하고 민주당에 들어간 사람들이 보란 듯이 단체 대화방에 올리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데 찍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민심이 굉장히 위반돼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승호 > 사실 저도 이렇게 쭉 보지만 될 사람을 주면 여기 보수당이니까 보수표가 한 60~65%, 많게는 70% 모이고 나머지는 진보 쪽으로 가는데 되지 않는 사람을 주니까 또 무소속이 나오면 2016년 같으면 제가 39%, 41%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벌써 반목과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면 당선이 돼도 별로 대접도 받지 못하고 힘도 실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큰 일도 못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안승대 전 울산부시장.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또는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주재원 > 그러면 시장님 말씀을 종합해 보면 중앙당에서도 특정 후보를 사실상 낙점해 놓고 공천을 진행했다 이렇게 강하게 의심하시는 건가요?
◆ 박승호 >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중앙당 공관위가 무엇을 알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지금 그 후보가 피의자로 돼 있다면 공관위도 그 사실을 알았을 겁니다. 공관위에서 물었을 겁니다. 그 사건 어떻게 됐는지,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됐는지, 횡령 의혹은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을 겁니다.
그런데 확실히 소명이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자기 검증 진술서를 쓰게 돼 있습니다. 그걸 허위로 쓰면 컷오프 대상입니다. 그렇다면 후보의 상황을 다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공천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포항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봅니다. 만약 그 후보가 당선됐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시장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완전히 마비됩니다. 시장실은 변호사 접견실이 될 겁니다.
◆ 박승호 > 시라는 것은 시장이 얼굴이고 50만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범죄 피의자라면 시민들의 자존감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시장을 8년 했지만 기업은 시장의 의지를 보고 투자합니다. 조건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피의자라면 신뢰가 가겠습니까. 기소 여부도 불확실하고 형량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를 하겠습니까.
이건 수치로 계산하면 엄청난 손실입니다. 그런데 공관위가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 경선 과정에서 일부 시·도의원들이 특정 후보를 밀었다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알고도 했는지, 모르고 했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주재원 > 결국 후보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당선 이후 '식물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렇게까지 강하게 말씀하셨어요.
◆ 박승호 > 저는 8년 동안 시장을 해봤습니다. 시장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청렴입니다. 노하우도 필요하고 열정도 필요하지만 기본은 청렴입니다. 그런데 피의자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공직자들에게 어떻게 청렴을 요구하겠습니까. 시장은 2천 명이 넘는 공직자를 이끌어야 합니다. 인사권과 징계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피의자라면 공직자들에게 제대로 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겠습니까.
또 50만 시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검찰 출석, 법원 출석, 항고, 상급심 출석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걸 보는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 후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포항공고를 나와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기업을 일으켜 성공하고 도의원과 포항시장 후보까지 올라온 것은 하나의 성공 스토리입니다. 젊은 세대가 배울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위법이나 탈법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건 50만 시민을 상대로 한 매우 잘못된 일이 됩니다. 이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50만 시민이 걸린 문제입니다.
◆ 박승호 > 지금 포항은 인구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 때 1만2천 명이 줄었고, 제가 있을 때는 2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오고 나서 지금 3만6천 명이 줄었습니다. 도심 공동화 현상도 심각합니다. 자영업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24시간 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한 달 가까이 재판에 묶이고 사법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50만 시민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 피해는 엄청납니다.
◆ 박승호 > 정말 이거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제가 그 후보라면 그런 문제들을 다 깨끗하게 일소시키고 나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시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면 작년 6월에 반부패경제수사대에서 검찰에 구속영장 신청까지 해서 사건을 이첩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에서 반려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찰이 다시 재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완 수사를 하라는 것은 굉장히 엄중한 의미라고 저는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기소가 된다든가 더 심한 상황이 된다든가, 자칫해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상황이 되면 시장은 시정에 대해 아무것도 못 합니다. 결국 부시장 대행 체제로 가야 합니다. 그렇게 됐을 때 50만 시민이 입는 피해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저는 전직 시장으로서, 또 이 지역에 뼈를 묻을 사람으로서 굉장히 큰 걱정입니다.
◇ 주재원 > 박 전 시장님의 앞으로 행보도 지역사회에서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만약 지역민들이 박 전 시장의 출마를 원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고려중이십니까?
◆ 박승호 > 많은 시민들과 시민단체에서 전화도 오고 지지자들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의견을 다 수집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포항시를 위한다면 제 자신을 한 번 더 바쳐도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고민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재원 > 그러면 결단을 내리는 시점은 언제쯤으로 보십니까?
◆ 박승호 >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상황 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정 날짜를 지정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포항시를 위한 일이라면 저는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 주재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을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승호 >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즐겁게 치러져야 하는데 포항은 선거 때마다 사천, 밀실 공천 같은 이야기로 시끄럽습니다. 선거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것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입니다. 포항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사람을 잘 뽑아야 합니다. 지금 포항이 많이 어렵지만 과거의 르네상스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좋은 후보, 좋은 시장을 뽑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주재원 > 네 지금까지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승호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