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생명은 깊은 맛이다. 깊은 맛을 낼 줄 아는 식당이 진짜 맛집이죠. 복잡하고 어려운 정치 뉴스를 깊이 있고 맛깔나게 분석해 드리는 뉴스쇼 주초반 최고의 코너, 정치 맛집 소개합니다.
◆ 김근식> 주 초반이라니요.
◇ 박성태> 주 전반 정도. 오늘도 네 분의 요리사를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김현정 의원 그리고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 네 분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이니까 박수 한 번 치고. 제가 축하할 일 없는데 우리끼리라도 박수 치고 좀 분위기를 업을 시키겠습니다. (웃음)
◆ 박원석> 김현정 의원 오랜만에 왔으니까.
◇ 박성태> 그럼 그걸로 축하하죠.
◆ 이기인> 오랜만에 김현정의 뉴스쇼로. (웃음)
◇ 박성태> 반갑습니다.
◆ 김근식> 우리 청취자분들은 김현정 앵커가 다시 온 줄. (웃음)
◇ 박성태> 그렇구나. 김현정 의원님, 반갑습니다.
◆ 김현정> (웃음) 김현정의 뉴스쇼 종방을 제가 같이 했습니다.

◇ 박성태> 그랬구나, 저 봤어요. 종방 같이하셨죠. 알겠습니다. 제가 김현정 앵커님 오신 걸로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피부가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제가 일어서서 인사를 하니까 김근식 교수님이 예의 바른 척하지 마라고 얘기했는데 예의 바른 척하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근식> 예의는 바른 척이라도 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 박성태> 그렇죠.
◆ 박원석> 하여간 꼰대야, 내가 보면.
◆ 이기인> 대놓고 없는 사람보다 훨씬 낫습니다.
◆ 김근식> 그럼 척이라도 하는 게 예의의 시작이야.
◇ 박성태> 아침부터 박수 치고 하니까 좋네요.
◆ 김근식> 좋죠.
◇ 박성태> 그럼 우리 그렇게 할까요? 누군가 좀 이거 괜찮은 신박한 논리인데 하면 박수를 치는 거로 하겠습니다.
◆ 김근식> 좋은데?
◇ 박성태> 괜찮죠?
◆ 김근식> 일단 박수.
◆ 이기인> 오늘 박수만 치다 끝나겠는데 그러면.
◇ 박성태> 시간도 가고 좋잖아요. 운동도 됩니다. 그러면 첫 번째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짧게 에피타이저로 저희 PD가 준비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을 했고요. 유튜브에서 후일담을 좀 풀었습니다. 이 영상을 짧게 보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 무슨 자리를 위한 그런 흥정도 아니었고 자리를 위한 그런 교섭도 아니었습니다. 그건 참새들의 생각이죠. 그래서 그거 오해 안 하셔도 됩니다. 이명박 정권 때는 참 대통령이 박근혜한테 사실상 인질이 잡혀서 대통령 노릇을 제대로 못 했다. 그래서 당내 관리를 좀 잘 하시라 그 이야기도 했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연합뉴스◇ 박성태> 일단 홍준표 전 시장 입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만난 거 잘 만났다, 잘 만났다고 생각하면 박수를 쳐주시고 별로다 그러면 그냥 손을 이렇게 이렇게 해 주세요. 하나 둘 셋.
◆ 김근식> 뭘 박수를 다 치고 있어.
◆ 박원석> 잘 만났죠. 정치인들이 만났는데 뭘.
◆ 이기인> 잘 만났죠.
◆ 박원석> 국민의힘만 좀 떨떠름해 하는 것 같아요, 보니까.
◇ 박성태> 박수 소리가 약간 작았던 거는 아무래도 생방 때문에 조금 이렇게 그런 거죠? 어색해서, 알겠습니다.
◆ 이기인> 본론에 들어갔는데도 크게 박수 치는 게 좀 어색해 할 것 같아서 살짝 쳐봤습니다.
◇ 박성태> 살짝. 그 정도 톤이면 꽤 긍정적인 걸로 앞으로 규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수 치신 분을 좀 저희 PD님께서 박수친 분을 라디오 듣는 분들도 있으니까 지명을 해달라는데 김근식 교수님만 안 쳤습니다, 확실히.
◆ 김근식> 홍준표 전 대표를 제가 개인적으로는 존경하는 분인데 왜냐하면 술을 전혀 안 드세요. 그리고 굉장히 가정적이시고 그런데 탈당하시고 정계를 떠나신 걸로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건 좋은데 저는 그동안 우리 당에 대해서는 그냥 그 마시던 우물에 침 뱉듯이 굉장히 험한 말씀을 막 하시고 그러더니 또 그래도 우리 당을 대선 후보를 하고 대표까지 하신 분인데 이재명 대통령 만나서 저렇게 막걸리 오찬을 했다는 그 자체가 하고 싶어도 안 해야 되는 게 정치인의 금도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조금 자중하셨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점잖게 좀 개인적인 섭섭함이 있어서 박수를 안 친 거예요. 저분이 뭐 하는 거에 대해서 제가 감 놔라 배 놔라 할 게 있습니까? 그러나 좀 조금 자중하시고 신중하시고 좀 숙고하시면서 행동했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의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현정> 당에 대한 쓴소리나 험한 소리는 김근식 위원장이 더 많이 하세요.
◆ 김근식> 저는 현직에 있으니까 현직에 있으니까, 현직에 있으니까 하죠.
◇ 박성태> 잠시만요. 그럼 그 물은 나는 뱉어도 되는데 다른 사람은 안 돼. 이거인가요?
◆ 김근식> 아니, 우물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니까 우물을 정화시키려고 쓴 소리를 하는 거고 저분은 떠났잖아요.
◇ 박성태> 입장이 달라요.
◆ 김근식> 그럼요, 다르죠.
◆ 김현정> 역시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으신 거 같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방금 홍준표 전 시장의 영상을 쭉 봤는데 인상 깊게 들었거나 이 부분 강조하고 싶거나 이 부분 좀 뭔가 지적하고 싶다 하는 분 있습니까?
◆ 김현정> 저는 그 정치가 좀 낭만이 있었으면 좋겠다. 정치가 회복됐으면 좋겠다. 그 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100% 공감이 되더라고요. 요즘은 일단 고소 고발부터 하잖아요. 대통령도 고소 고발하고 심지어는 당내에서조차도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서 윤리위를 활용하면서 제소하고 이런 게 너무 난발돼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왜 우리가 사회적 대타협 이런 얘기하잖아요. 정치인들도 좀 이렇게 서로 이렇게 여야 대타협 이렇게 정치 복원, 이런 선언이라도 좀 한번 좀 했으면 좋겠어요.
◇ 박성태>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연하는 모든 방송, 진행하는 모든 방송은 유쾌한 공론장을 꿈꾸는 그런 방송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이기인> 저는 진영에 관계없이 밥이라도 먹는 정치가 가능하다는 걸 그래도 지금은 무당이 됐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보여준 것 같아서 또 대통령도 어쨌든 다른 진영이지만 TK 신공항이라든지 MB 복권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뭔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긴 한데 듣잖아요. 그런 모습들이 사실 가능해진다는 가능성을 국민들한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전 실로 좀 반가운 장면인 것 같고요.
홍준표 시장이 참 영악하고 똑똑하신 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지점인 것 같아요. 어쨌든 최근에는 국민의힘을 향해서 정말 원색적인 비판을 하시기도 하고 또 김부겸 후보를 향해서 지지를 하기도 하는데 너무 왼쪽으로 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는 상황에서 거기서 MB의 복귀, 복권을 이야기하는 것, 그러니까 나는 여전히 뼛속까지 보수라는 이런 본인만의 정치적 영토를 선포를 하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는다는 메시지까지 주는 것 같아서 참 똑똑하고 영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일단 이기인 총장님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저렇게 평가한 거는 입춘 이후에 처음인 것 같아요.
◆ 이기인> 간혹 있습니다.
◆ 박원석> 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또 입장이 자주 바뀌는 분이잖아요. 지금 현 정부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우호적 메시지가 언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어떤 정치적인 의도나 목적이나 이런 게 전혀 없다고 얘기할 수 없죠. 홍준표 시장이 정계 은퇴를 언급하셨지만 그 뒤의 행보를 보면 정계 은퇴했다고 보기 어렵고 이번에 대통령 면담 가기 전에 SNS에 낸 메시지를 보면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서 젊었을 때는 당파를 위해서도 살았고 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국가를 위해서 뭘 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을 했는데 현 정부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미를 얘기한 거지 않습니까? 그게 될지 안 될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근데 그게 잘 안 됐을 때 또 어떤 입장으로 어떻게 돌아설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홍준표 시장이 그렇게 아주 무슨 진영에 갇혀서 정파에 갇혀서 편협한 분은 아니었다고 저도 생각을 해요. 그러나 늘 수시로 입장이 바뀌고 그 입장이 바뀔 때 보면 홍준표 시장은 본인 빼고는 다 문제야. 이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엊그저께 그 만남에 대통령이나 청와대에서는 무슨 그런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던 것 같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인간적 관계도 있고 과거에 조금 고마웠던 일도 있고 그런 게 작용한 것 같은데 모르죠. 또 정치인들 간의 만남이 그런 인간적인 차원의 의도만 갖고 만나는 건 아닐 수 있으니까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성태> 그러면 저희가 또 빠르게 체크를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대한민국에 내로라하시는 분들이시니까 홍준표 총리설 무게 있다, 없다. 이걸로 일단 손짓으로 해 주시면 제가 쭉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있다는 O 이렇게 해 주시고 없다는 X로 해 주시면 됩니다. 홍준표 총리설 가능성 크다, 작다로.
◆ 김근식> 왜냐하면 저는.
◇ 박성태> 지금 김근식 교수님만 O고 나머지 세 분은 다 X입니다.
◆ 김근식> 왜냐하면 이 상황에서 총리직을 제의하고 받으면 금방 좋게 평가하셨던 그 진정성이 훼손되니까 아마 그러신 것 같은데 저도 총리를 안 받을 수도 있고 제안 안 할 수도 있는데 제가 이번에 만났을 때 홍 전 대표의 워딩을 보면 눈길을 끄는 게 MB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MB가 사실상 박근혜한테 인질이 잡혀서 제대로 대통령 노릇을 못 했다. 당내 관리를 잘해라. 뻔한 이야기 같지만 이건 굉장히 저는 함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 이른바 정청래냐 조국이냐 해서 이른바 포스트 이재명을 놓고 임기 초반부터 이렇게 굉장히 큰 권력 갈등이 있잖아요. 이게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라는 차기 권력 때문에 꼼짝 못 했다는 이야기가 이재명 대통령 당신도 당내에 차기 권력 때문에 일을 못 할 수도 있으니 차기 권력한테 뺏기지 말고 나를 줘라.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 박성태> 차기 권력 경계하라. 이걸 넘어가서, 그러니까 나를 주면 괜찮다.
◆ 김근식> 왜냐하면 당내 인사나 당내 지분이 있거나 권력의 의지가 있는 사람을 총리 후보군으로 하면 당연히 그건 권력 투쟁이 더 수면 위로 올라오는 거잖아요. 그런데 홍준표 대표로 가면 일단 그 갈등은 줄어드는 거죠. 김민석 지금 현 총리도 가장 강력한 차기 후보군 중 하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당내 관리 잘하고 MB가 박근혜한테 발목 잡혔다. 이 이야기는 저는 상당히 의미가 있게 들렸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박성태>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의 권위를 갖고 있는 여기는 민주당 지금 원내 대변인이세요. 그래서 거의 정통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김현정 원내대변인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저는 어제 오찬 한 거에 대해서 너무 정치적으로 깊이 있는 그 의미를 부여할 것까지는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원래 이재명 대통령의 스타일이시잖아요. 대통령은 국민 전체에 대한 대표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 통합을 많이 강조했고 실제로 보수 인사들도 중용도 하고 있고요. 또 보수 논객들하고도 허심탄회하게 청와대 초청해서 같이 이렇게 의논도 하고 그런 사이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의 초청이었다고 일단은 봐지고요.
다만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유머도 있고 위트도 있고 누가 봐도 보수 진영의 상징 같은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분에 대해서 국정 운영과 관련된 논의하는 그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들께서는 대통령이 이렇게 국민통합에 노력하는구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줄 수 있는 거고 또 그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에 대한 탐색도 했을 거라고 저는 보여지는데 총리까지 가는 건 지금 너무 나간 해석 같아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저희가 에피타이저만 너무 오래 해서 메인 디시로 바로 가자는 계속 지금 제작진의 요구가 계속 7분 전부터 있어 왔음을 말씀드리면서 바로 메인 디시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저희가 다룰 메인 디시 본론은, 소개를 아직 안 했구나 습니다. 소개도 아직 안 했습니다. 본론으로 네 분의 요리사가 준비한 메인 디시 김근식 셰프가 준비한 요리는 어떤 겁니까?
◆ 김근식> 제가 오늘 가져온 메인 요리는 '장동혁 대표 빈손 귀국' 가져왔습니다.
◇ 박성태> 원래 원고에는 결국 자 쓰여 있는데 그건 순식간에 빼신 겁니까?
◆ 김근식> 예.
◇ 박성태> 알겠습니다. 박원석 셰프 요리는?
◆ 박원석> 오늘 제가 가져온 이슈는 '올드보이들만 거론되는 국민의힘 재보궐 공천'입니다.
◇ 박성태> 올드보이. 이기인 셰프는요?
◆ 이기인> 오늘 제가 가져온 이슈는 '현역의 무덤이 된 민주당 경선'입니다.
◇ 박성태> 마지막으로 김현정 셰프의 메인 디시는?
◆ 김현정> 저는 '조국, 한동훈 같은 듯 다른 생존 게임'입니다.
◇ 박성태> 같은 듯 다른 생존 게임. 주제 하나씩 하나씩 저희가 다뤄보고요. 미처 못 다룬 주제들은 오늘 유튜브로 또 날 것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좀 더 저희가 신선하게 날 것으로 다룹니다. 회를 치는 건 아니고요. (웃음)
먼저 김근식 셰프님, 장동혁 빈손 귀국 가져오셨는데 오늘 아침에, 새벽 4시에 장동혁 대표가 귀국했습니다. 저희가 이거 영상으로 잠깐 일단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의 모습 영상부터 잠깐 보겠습니다.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 장동혁 대표가 당초 오늘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조금 늦어져서 이틀 뒤에 귀국하는 것으로 변경이 됐습니다. 그것도 구체적인 사항은 잘 확인이 안 되는데 국무부 쪽에 연락을 받고 일정을 좀 늘리게 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 박성태> 지금 국무부 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렸다. 그래서 늘어져서 오늘 새벽 4시에 귀국했습니다. 원래 2박 4일이 8박 10일이 됐는데 이게 지금 새벽 4시에 입국해서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또 사진 1장을 미국에 있을 때 있었던 사진 1장을 공개했는데 미국 국무부 인사를 만났다 뒷모습, 이렇게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차관보를 만났다는 얘기가 있는데 지금 저분이 그런 분인지는 제가 지금 확인을 못 했습니다. 국무부 인사를 만났다고 했고요. 무엇을 논했는지는 설명은 좀 없습니다.
국민의힘 제공◆ 김근식> 오늘 그러면 최고위원회 아침에 하고 11시쯤인가요? 간담회를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거의 10일 동안 외유를 다녀온 거잖아요. 그러면 그동안에 뭘 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는 아마 오늘 밝히실 걸로 보이는데 저는 살다 살다 지방선거 전국 단위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대표가 저렇게 길게 그리고 아무 내용 없이 아직까지는 제가 볼 때 아무 내용 없이 미국을 다녀오신 것은 저는 제가 정치학자로서 한국 정치사를 통틀어서 없었던 것 같아요. 이게 그냥 도피성 외유 아니면 이런 일이 없었던 걸로 저는 기억합니다.
그래서 정말 참 특이한 지금 행보다. 그리고 돌아와서 오늘 11시에 무슨 말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무부 인사를 누구를 만났을지 그리고 실제로 저 정도 가서 급하게 갔으면 밴스 부통령이나 루비오 국무장관 정도를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면 급한 게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정도의 일반 그냥 어디 연구소나 싱크탱크 가서 또는 보좌관이나 하원의원 상원의원 만나는 건요. 저희 정도의 외교안보 전문가가 가도 어레인지를 잘하면 만날 수 있어요. 그거 충분히 가능한 거예요. 그렇거든요.
◇ 박성태> 김근식 교수님도 늘상 만나왔던 분도 늘상 만나왔던 분들인 거죠?
◆ 김근식>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정도 하려고 이 긴박한 시기에 대구 공천도 지금 잡음이 많고 그다음에 경기지사는 누구를 낼지도 모르는 생각도 못 하는 상황에서 당 대표가 10일씩이나 자리를 비우고 갔다 오는가. 정말 저는 납득하기 어려운 그러니까 우리가 워낙 예측 불가하고 없었던 초식을 쓰니까 이제는 해석도 안 되고 모르겠어요. 그래서 도대체 정말 어떤 생각을 가지고 다니시는 건지 정말 궁금하고 참 기가 찰 뿐입니다.
◆ 박원석> 오늘 아침에 SNS를 보다 보니까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 방미해서 쭉 일정을 쭉 적었어요. 근데 장동혁 대표보다 만난 사람이 더 많아요. 그리고 미 정보국장, 털시 개버드. 이 사람도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다 그러고 그 사람 책도 냈잖아요. 그 사람도 만나서 환담을 한 모양이더라고요. 그걸 쭉 적었어요. 그다음에 강경화 대사하고도 만나서 대사관에서 하고 교포 간담회도 하고. 송영길 대표 혼자 갔거든요. 그리고 무슨 당의 지원을 받고 간 것도 아니고 무슨 당의 재정으로 간 것도 아닌데 두 개를 비교해 보면 그동안에 송영길 대표는 조용했어요. 미국 가서 뭘 하는지, 미 의회 앞에서 그런 사진도 안 찍었는데 오히려 그쪽이 더 내실이 있었던 거 아닌가.
지금 아까 김근식 교수 다 얘기하셨는데 선거 와중에 당의 공천도 안 끝난 상황에서 당 대표가 저렇게 급박하게 미국에 가서 뭔가 본인은 어쨌든 외교를 한다고 했는데 그럴 이유가 있었을까? 그리고 미국 외교가 대한민국 야당 대표 잘 안 만나줍니다. 여당 대표도 사전에 자신들이 초대한 게 아닌 이상 그런 고위 당국자들 만나기도 어려워요.
근데 뭘 밝힐 수 없는 사람들과 밝힐 수 없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11시 얘기는 들어봐야겠습니다만 별거 없다. 고작 저거 하려고 이 시점에 미국에 갔다는 건, 선거 포기죠, 사실은. 선거는 안중에 없고 선거 이후에 본인의 정치 행보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고성국 씨가 미국은 장동혁 대표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보고 있다면서요. 그런 거 만들려고 간 거죠.
◇ 박성태> 일단 미국인을 만나러 갔다고 보시는 거군요.
◆ 박원석> 미국인 많아요. 미국인은 미국에 가면 3억 5000만 명 정도 있습니다.
◆ 김근식> 한국에도 미국이 많아요.
◆ 이기인> 본인은 지금 성과가 우리가 불투명하다고 얘기하고 얘기를 안 한다고 하지만 본인은 성과라고 지금 제시하는 게 있기는 있잖아요. 조 그루터스 의장 전국위 공화당 의장 만나서 한미 외교 얘기하고 아이사 의원 만나서 얘기했던 것도 하고 또 그 공화 연구소인가요? IRA 연구소 가서 영어로 연설한 부분도 나름의 성과라고 제시하고 있는데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그 Vote more, cheat less인가요? 투표는 더 많이 부정은 더 적게,라고 하면서 부정 선거 이야기한 것.
게다가 공화 연구소 가서 내용을 보니까 결국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로 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은 성과라고 제시를 하지만 그게 국민들한테 납득이 안 되고 수긍이 안 되는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지금 논란이 있는 것 같고요. 제가 역대 사례를 한번 찾아봤어요. 이런 경우가 있나 한 건도 없습니다.
◇ 박성태> 앞서 정치학.
◆ 이기인> 송구합니다만 제가 정말 샅샅이 뒤져봤는데 딱 한 건, 2016년 총선 전에 김무성 대표가 2015년 7월에 방미 외교 목적으로 간 것 이외에는 그 지방선거 참패 혹은 성공 이후에 이 직후에 갔었던 그 흔적들만 있고 이런 사례가 한 번도 없거든요. 저는 이게 결국 나중에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결정할 만한 뭔가 치명적인 스모킹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게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패배가 예견되어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정현 위원장도 책임을 아마 분담해야 될 거고 징계를 했었었던 윤민우 위원장도, 윤리위원장이죠. 아마 책임을 분담해야 됐을 텐데 결국 이 선거 한 중간에 열흘 동안 비워버리니까 이걸 가지고 화살이 쏟아지겠죠. 결국 그 계기를 스스로 지금 마련해 준 꼴이기 때문에 이건 패착이다, 이거는 장동혁 대표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정말 저도 타당 대표 일정이라서 좀 그런데 그래도 한 공당의 대표의 일정은 메시지잖아요. 그러면 티표에 좀 맞아야 되는데 아무리 해석하려고 그래도 지선을 코앞에 두고 너무 생뚱맞잖아요. 근데 좀 전에 말씀하셨는데 보니까 한나라당 시절에 이회장 대표도 이회창 대표가 한 번 방미한 적이 있더라고요. 1월이었답니다. 그게 가장 근접해서 한 거래요. 그러니까 그 기록도 지금 깨신 건데 더 중요한 건 뭘 하는지를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잖아요.
이건 거의 국격을 훼손하는 수준까지 가 있는 거라서 결국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결국은 지방선거 이후에 당권에서 본인이 계속 당권을 잡으려고 하는 그 자기 선거를 위해서 간 거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IRA 의장 만난 거라든지 또 이번에 쿠팡 사태에 대해서 그 쿠팡을 두둔하는 하원 의원도 또 만나고 왔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익과 안 좋은, 부정선거와 관련된 거라든지 또는 쿠팡 사태라든지 이런 사람들만 만나고 온 거잖아요. 어찌 보면,
그래서 이거는 정말 당내에 자중지란 이런 걸 둘째 떠나서 국익까지 훼손하는 그런, 그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윤석열이 내란 일으키려고 평양에 무인기 보낸 거,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그런 그 정도까지의 비교는 아니지만 그런 관점에서도 좀 보여지는 그 정도까지 지금 너무 좀 부끄러운 행보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11시에 방미 성과 기자간담회를 한다니까 그 내용을 좀 보도록 하고요. 확인된 건 자유의 여신상은 못 만난 것 같아요. (웃음)
◆ 김근식> 또 보안이라고 말을 안 할 수도 있죠.
◇ 박성태> 보안이라고 여러 가지가 보안.
◆ 김근식> 세상에 보안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처음 알았어요.
◇ 박성태> 제가 볼 때 기자들 특성상 나올 질문에 그건 나옵니다. 공화당 전국위의장을 만났을 때 그 카페는 어디냐, 브랜드가. 그런 질문은 기자들 질문에 꼭 나올 것 같아요. 당시 전국위 의장과 1층 카페에서 담소를 나눈 모습이 사진에 나왔었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선거가 끝나면 그러니까 열흘이나 집 비운 가장, 거취 고민하기 바란다. 거취를 고민할까요? 이거 짧게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 박원석> 그럴 리가 없죠. 지금까지도 고민해야 될 일이 많았는데 한 번도 고민 안 했잖아요.
◇ 박성태> 지선 이후에, 바로.
◆ 박원석> 지선 이후는 쫓겨나는 거죠, 그건 거취 고민이 아니고.
◆ 이기인> 그렇죠. 김민수 최고나 조광한 최고나 지금 장동혁 대표를 보좌하는 강력한 지지층 우군이 있기 때문에 거취를 고민하고 싶다가도 그 주변의 말들에 이끌려서 거취를 다시, 그 고민조차도 포기할 것 같습니다.
◆ 김근식> 정상적이라면 이 정도 지지율에 이 정도 폭망이 예견되는 당이면 사실 선거 앞두고 그만두고 비대위를 꾸리거나 아니면 지금 당장 2선으로 물러나서 선대위를 전면에 띄우거나 이렇게 하는 게 정치의 상식이에요. 근데 이미 몇 달 전부터 입이 아프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방선거까지는 그냥 마이웨이로 갈 겁니다.
◆ 김현정> 장동혁 대표는 확신범 같아요. 지방선거 지더라도 그냥 극우강성 지지자들을 통해서 자기는 당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 확신을 계속해서 이렇게 그 바람을 넣어주는 게 고성국 씨 같고요. 그런 일환으로 이번에도 방미를 한 거로밖에는 해석이 안 됩니다. 그래서 거취에 대한 고민보다는 내가 갔다 왔으니까 내가 당권 유지할 수 있을 거야. 이런 생각에 빠져 있지 않을까 저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지금 지방선거는 어쨌든 국민의힘이 몇 곳일지는 모르겠지만 좀 불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하고 만약 그럴 경우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텐데 이미 장동혁 대표는 여러 번 그걸 어떻게 피하냐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관건은 피한 다음에 혹시 다시 도전하냐, 이거에 대한 의문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연합뉴스◆ 박원석>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본인의 생각은 지방선거 이후에 책임론이 일어서 당 대표를 내려놓더라도 그 이후에 열릴 전당대회, 잠깐 비대위가 들어서겠지만 전당대회가 열릴 거 아닙니까? 전당대회에 내가 당원 기반을 확고하게 갖고 있으면은 다시 롤백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치가 그렇게 간단치 않잖아요.
지금은 이른바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그런 윤 어게인 지지층의 목소리가 강한 것 같지만 지방선거 참패 이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떤 목소리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거고 당이 어쨌든 변화하지 않으면 이대로 죽는다. 이런 생각이 굉장히 커질 텐데 그 와중에도 고성국 씨 같은 그런 스피커나 혹은 윤 어게인 당원들 기반만 갖고 있으면은 내가 다시 또 리더십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단순한 생각인 것 같아요. 정치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 박성태> 김근식 교수님 짧게, 그래도 여기에서 유일한 당원입니다.
◆ 김근식> 당내에서는 이런저런 우려들이 많은데 첫 번째 시나리오는 지방선거 폭망에도 그대로 그냥 내려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사퇴하지 않는다. 워낙 우리가 예상했던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행동을 하시니까. 그래서 그냥 그 당 대표를 사퇴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어요. 임기가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게 하나가 있고 두 번째로는 일각에서 이야기되는 건 최고위원은 그대로 놔두고 당 대표만 사퇴해서 보궐을 뽑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럼 최고위원이 막강하게 윤 어게인 쪽이 다수인 지금 최고위원 체제이기 때문에 같이 동반 사퇴를 하지 않고 당 대표만 솎아내서 하면 제2의 아바타 장동혁 같은 사람을 또 뽑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다음에 세 번째 시나리오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정상적인 정치가 작동했을 때 일괄 사퇴를 다 하고 비대위로 넘어가서 새로운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건데 이때조차도 지금 우려하는 것은 당원들이 누구를 또 선택할 것인가 하면 또 장동혁 대표와 비슷한 윤 어게인에 편승하는 또 새로운 인물을 또 간택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는 거죠.
◇ 박성태> 지방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만약 참패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다는 거죠?
◆ 김근식> 예, 그래서 제가 작년 8월에 전당대회에 나가서 떨어졌습니다만 만약에 비대위로 가서 전당대회가 열린다고 할 때도 그런 당원들의 분위기나 당심을 좀 지켜봐야 제가 또 출마를 할지 안 할지 걱정을 해 봐야 돼요.
◇ 박성태> 저는 당연히 출마를 다시 하겠다. 당의 재건을 위해서 이런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일단 간을 보고 가겠다는 말씀이에요?
◆ 김근식> 간을 보는 게 아니라 정세를 파악하고.
◇ 박성태> 죄송합니다. 정세를 파악하고.
◆ 김근식> 그럼요.
◆ 박원석> 일단 물이 너무 짜져서 저걸 마실지 말지 김근식 교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 봐야 되는 거죠.
◇ 박성태> 액션으로 포함하면 앗 뜨거 하고 그냥 나온다는 그런 것도 좀 있네요.
◆ 이기인> 예견을 해보면 지방선거 참패가 지금 뻔히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퇴 안 하고 어떤 이야기를 할 건가, 한동훈 대표와 당을 흔들었던 사람들 때문에 일치단결하지 못해서 우리가 전략적으로 지방선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비대위원장을 꾸리든 다음, 어쨌든 다음 당 대표는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고 있을 것 아닙니까? 다음 당대표 전당대회가 열려도 이 장동혁 대표의 기조를 이을 만한 사람을 다시 한번 뽑아달라라고 하는 그런 말들을 쏟아낼 거라고 저는 봅니다.
◆ 김현정> 근데 저는 오히려 그냥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한 이후에 그 진 이유에 대해서 본인이 막 얘기를 하면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동훈 핑계도 댈 거고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사퇴 압박을 받을 거 아니에요? 그럼 전 당원 투표하자.
◇ 박성태> 재신임 투표를 하자.
◆ 김현정> 예, 재신임 투표를 붙일 것 같아요, 저는.
◇ 박성태> 원래 임기는 내년 8월까지인가요?
◆ 김현정> 예, 그렇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자기가 사퇴 안 하면 사퇴시킬 방법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러면 전 당원 신임 투표를 받겠다. 이런 식으로 돌파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 보니까 저희가 이번 5월 6일 원내대표 선거를 하거든요, 민주당이. 그런데 지금 송언석 원대는 6월 16일인가까지가 임기인데 우리랑 같이 한다 이런 얘기가 안에서 막 돌아요.
그러니까 혹시 6월 16일 지선 이후에 하면 그 지선에 대한 책임도 같이 쓸까 봐 이런 얘기도 있고 또 한편으로의 해석은 그냥 그 끝까지 가겠다는 건데 왜냐하면 지선 이후에 혹시라도 그 장동혁 대표가 사퇴를 하게 되면 그 비대위원장 임명권이 원내대표한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함으로써 다시 또 장악하려고 하는 그런 거 아니냐 이런 두 가지 해석이 있더라고요.
◆ 김근식> 지금 그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른바 언더찐윤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굉장히 장막 뒤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게 바로 송언석 원내대표 후임으로 원내대표를 5월에 조기에 선거를 해서 포스트 장동혁을 대비해서 새로 간택할 사람을 좀 미리 세팅을 좀 하려는 분위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분들은 항상 부지런해요. 두 수 세 수 뒤를 다 생각해요.
◇ 박성태> 간신은 부지런하다.
◆ 김근식> 예, 간신은 부지런. 제가 몇 번 이야기했잖아요. 제가 윤석열 후보한테 항상 그랬잖아요.
◇ 박성태> 김근식 교수님 명언이에요, 간신은 부지런하다.
◆ 김근식> 우리 같은 충신이 간신히 이길 수 없는 게 우리는 그렇게 부지런하지 못해. 그래서 친한계 분들한테도 제발 부지런해라. 저들은 세 수, 내 수 앞을 바라본다.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지금 그런 분위기들이 감지가 됩니다. 그래서 찐윤들이 모여서 누구를 그럼 세울까, 그러면 송언석 대표 빨리 5월에 조기 원내대표 선거해서 다음 비대위원장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거머쥐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별의별 이야기까지 다 돌아요.
◇ 박성태> 잠시만요. 저희도 부지런하게 지금 4분이 오버돼서 광고를 듣고 가겠습니다. 방송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광고 시간에 한 얘기는 제가 충실하게 부지런하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여기 계신 C패널께서 씨 패널께서 이게 C가 등급이 아닙니다. 그냥 제가 A, B, C, D 중 고른 거예요. C패널께서 '이OO, 박OO 이런 사람들 때문에 지금 우리', 우리라고 쓰면 특정되는구나… (웃음) 죄송합니다, 특정 되어버렸어요. '지금 우리 당이 난리야, 이분들이 빨리 나가야 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OO, 박OO은 언더찐윤의 찐윤으로 불리던 분들이고 제가 진짜 의도와 다르게 우리 당이라고 얘기하면서 누구의 발언인지가 드러나 버렸어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김근식> 어차피 상관없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거의 그야말로 한쪽이 죽어야만 사는 전쟁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봐야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A, B 분께서 하셨던 말씀이 국민의힘 언더찐윤들이 지금 지방선거 참패 되면 모 의원을 올리려고 그래, 올린 다음에 자기들끼리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그런 나쁜 음모를 가지고 있어라고 광고 시간에 토의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뭐 틀린 거 없죠?
◆ 김근식> 예.
◆ 이기인> 정확하신데요.
◇ 박성태> 박원석 의원님, 틀린 거 없죠?
◆ 박원석> 틀린 건 없는데 국민의힘이 좀 걱정해야 될 건 그건 것 같아요. 만약에 장동혁 대표나 윤 어게인 세력이 그렇게 나오면 물러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물러났다가도 다시 당권을 잡겠다고 나오면 사실은 그게 맞지 않는데 정치 문법에는. 근데 지금 당원 구성이 그렇게 돼 있잖아요. 이게 당이 거의 쪼개질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그걸 제압할 수 있는 혁신의 동력이 있느냐,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 근데 너무 제각각이에요, 전부 다. 그래서 그게 마음이 잘 안 모이고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보수 재건 이런 기치를 내걸었는데 아직은 당 밖에 있잖아요.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서 한동훈 전 대표가 다시 국민의힘 내부로 들어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에 대해서 이를테면 비토하는 거기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당내 세력도 만만치 않을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당내에서 이른바 쇄신, 개혁 이런 거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있는 게 그래서 혁신의 동력이나 개혁의 동력이 없는 게 국민의 힘으로서는 굉장히 큰 고민거리일 거예요.
◇ 박성태> 그러면 저희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얘기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원래 순서는 이어지는 걸로 국힘 재보궐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본 방송에서 다 국민의힘 얘기만 하기 때문에 라디오를 듣는 분들은 좀 그러실 수가 있어서 저희가 다음은 이기인 셰프가 가져오신 민주당 경선 얘기로 바로 들어갔다가 다시 또 나중에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사진부터 잠깐 볼까요? 사진이 대형 사진이 나왔는데 지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거의 다 완성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16개 시도가 다 완성이 됐고요. 지금 우측에 보이는 빨간 쪽 테두리 사람이 없는 곳은 지금 국민의힘이 아직 공천을 확정 짓지 못한 곳입니다.
연합뉴스◆ 이기인> 의사진행 발언하겠습니다. 6곳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저희 개혁신당 후보가 결정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큰 두 당만 후보를 저렇게 보여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물론 CBS 측에서의 어떤 자료가 아니고 연합뉴스 측에서의 자료라서 해당 언론사에 제가 즉각 항의를 할 테지만 어쨌든 6명의 우리 후보들이 있다.
◇ 박성태> 일단 국장 PD님은 제 표정을 좀 잡아주시기 바라고요. 미안한 마음은 표정으로 약간 제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원석> 근데 저건 연합뉴스가 미안해야 될 일…
◇ 박성태> 그래도 어쨌든 저희가 연합뉴스 자료를 썼으니까 난처함을 충분히 표현했죠.
◆ 이기인> 굳이 그렇지 않은, 그러니까 개혁신당 후보가 있는 언론사의 대진표가 있는데도. 서울, 부산, 충남, 세종, 대전 등등에 후보들이 있습니다.
◆ 김근식> 후보님 성함 한 번 말씀해 주세요.
◆ 이기인> 우리 서울에 김정철, 부산 정이한, 세종 하헌휘, 충남 이은창, 대전 강희린, 인천에 지금 이기붕 위원장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어쨌든 좋은 후보들이 지금 후보로 속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우리 언론사에서 좀 잘 반영해서 대진표를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저희 당을 좀 홍보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 박성태> 전 표정으로 저는 다 했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 이기인> 어쨌든 현역 무덤이 된 민주당 경선을 들고 왔는데 국민의힘이야 워낙 당 평가가 좀 안 좋고 인물의 뭐 기근이 심하다고 할까요? 이 새로운 인물들의 수혈이 불가능하니까 현역들이 지금 불패 현역들이 후보로 속속 확정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거의 다 새 인물이잖아요. 거기에다가 현역 시도지사들이 대거 지금 탈락하고 있는 상황.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이라든지 김영록 지사라든지 이런 분들이 떨어지고 특히나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전 떨어질 줄 몰랐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왜 그러느냐, 정말 그 당선될 수 있는 자신감 때문에 당원들이 밀어 올린 거냐는 평가가 있지만 저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었다고 봐요. 어쨌든 대의원 권한이 축소가 되고 1인 1표제 당원들 당심의 권한이 확대가 되면서 어쨌든 당심에 부합하는 후보가 결국 후보가 되는 추세가 있는 것 같고 그리고 당심에 부합하려면 결국 센 발언들, 강성적인 발언들을 많이 해야 되는데 현역 시도지사들은 선거법이라는 그 제약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이 구조적으로 좀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당원 50%, 일반 민심 50% 비율을 적용했다 하더라도 제가 알고 있기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면 민주당한테 물어보고 민주당 지지층한테 물어본 것이기 때문에 결국 이 당성이 짙은 사람들을 후보로 밀어 올려준 것이라서 이런 추세가 생겼고 이게 과연 중앙과는 다르게 어쨌든 지방의 행정가를 뽑는 지방선거에서 결국 그게 좋은 것이냐는 것은 저는 의문이 있습니다.
◇ 박성태> 예, 박원석 의원님.
◆ 박원석> 지금 이기인 총장이 얘기했듯이 구조적으로 제도적으로 그런 면이 있죠. 현직 단체장들 5명 전원 탈락을 했는데 그동안에 중앙정치에서 현직 단체장들은 존재감을 보일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불가능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결국 선명성 경쟁에서 밀린 거다. 이게 첫 번째일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거리감일 텐데 대체로 탈락한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비명으로 분류되는 분들입니다. 과거나 혹은 지금이나.
물론 그 자리를 대체한 분들이 그럼 전부 찐명이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경기 같은 경우에는 진짜 찐명을 자부하는 명픽이라는 한준호 후보가 당선이 못 됐잖아요. 그러나 대체로 지난 몇 년간의 행보에서 보면 지금 탈락한 단체장들은 대체로 비명으로 분류되는 분들이고.
◇ 박성태> 된 분들이 또 친청이다.
◆ 박원석> 된 분들은 친명도 있고 친청도 이렇게 좀 섞여 있죠. 그런 것들이 당원들의 당심에 특히 이 승부를 가르는 어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고요. 그런데 이렇게 물갈이 폭이 크다 보니까 사실 여당은 별로 그렇지는 않거든요. 보통 이렇게 변화가 큰 거는 야당인데 이럴 경우에 선거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요. 근데 그게 아니고 지금은 워낙 구조적으로 판세가 기울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변화가 큰데도 불구하고 여당 지금 지방선거 전망에 별다른 흔들림이 없는 게 지금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근데 제가 이렇게 당 안에서 보면 이게 무슨 선명성 있는 후보들만 다 현역 단체장들이 교체된 거다 이렇게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저는 당원들하고 우리 지지자들의 선택이 본선 경쟁력하고 그다음에 시대정신을 지금 반영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섯 분의 현역 단체장이 바뀌었는데 실제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는 행정가잖아요. 정치적인 선명성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고 위성곤 후보라든지 제주에 그리고 이원택 의원도 이렇게 선명성 있게 자기 입장을 내거나 그런 스타일들은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되게 실무형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이에요. 이원택 후보도 그렇고 위성곤 의원도 그렇고.
그런 차원에서 세 분은 그런 거고 다만 경기도에 추미애 후보하고 민영배 후보 같은 경우는 워낙 윤석열 정부 때 맞서서 쌓아온 그 이미지와 서사들이 강하게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개혁적인 그런 분들의 이미지 그리고 그 경기도와 호남 같은 경우에는 그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되게 개혁적이잖아요, 진보적이잖아요, 그 유권자들의 성향이. 거기에 맞춰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선택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김근식> 우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원오 구청장이 단숨에 과반으로 한 번에 끝낸 거 그다음에 추미애 후보가 김동연 현 지사를 과반에 한 번에 끝낸 거, 결선투표 없이. 그다음에 민형배 광주 통합시장 같은 경우도 사실은 대부분은 반 민형배 전선을 공동으로 다 구축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겼어요. 그런 걸 보면 지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대통령이 지명했거나 아니면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굉장히 강경한 어떤 입장을 보였던 분들이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의 집단적인 결집에 의해서 이렇게 좀 1차에서 다 끝낸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들고요,
아까 이기인 총장이 말한 것처럼. 이게 제가 매번 이야기하는 소수의 과잉 대표 현상이라는 건데 그러니까 당원들 한 20만 명이 모여서 결집하면 민주당의 공직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고 당대표를 만들어낼 수 있고 대선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어준이 힘을 갖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현상이 되면 일반 국민들 일반 유권자들은 그 내부의 그 메커니즘이나 프로세스를 몰라요. 그런데 투표장 가서 투표를 하려면 일단 그 투표 용지에 올라온 놈을 찍어야 될 거 아니에요? 박성태가 올라올 수가 없고 김근식이 올라갈 수가 없는 거예요.
◇ 박성태> 저는 원래 못 올라갔는데 김근식 교수님은 올라갈 수 있죠.
◆ 김근식> 그러니까 소수의 집단적 결집에 의해서 과잉 도표돼서 인구 5000만의 우리 대한민국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가 없는 거예요. 민형배 뽑을 건 뽑고 말라면 말아라, 추미애 뽑으려면 뽑고 말라면 말아라. 이렇게 강제하게 되는 결과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정당 정치가 너무 협소하게 지금 과잉 대표되는 현상이 있어요.
저는 우리 당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우리 장동혁 대표가 계속 재신임을 무기로 해서 큰소리치는 거나 포스트 장동혁을 계속 찐님들이 구사하는 것도 다 그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이 민주주의가 살기 위해서는 그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그 과도하게 강성 지지층들의 입장이 과대 대표되는 건 좀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김동연 죽고 추미애 살고 정원오가 당장 원픽으로 그냥 돼버리고 민형배 되고 이런 걸 막을 방법이 없어요.
◇ 박성태> 지금 좌우 양극화에 이런 구조가 한몫한다는 건데 김현정 의원님은 혹시 여기에 대해서.
◆ 김현정> 그런데 사실 그런 이런 우리 당의 후보 결정 과정에 국민의힘 탓도 상당히 국민의힘이 기여한 게 커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우리가 본선에서 이겨야 되니까 거기에 맞는 후보를 선택한 거예요. 그런데 서울시 같은 경우에도 오세훈 시장이 여러 가지 정책 실패한 게 있잖아요. 그래서 무능하다는 대표적인 한강 버스라든지 종로 부근의 개발이라든지 토허제 번복하고 이랬던 거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들 그리고 사선의 피로감 이런 게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서울이 약간은 유권자의 지형이 약간 보수화되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치적 선명성보다는 그렇게 일 잘하는 검증된 후보를 내세워서 하는 것이 본선 경쟁력이 있겠다는 판단을 해서 정원오 후보를 선택한 것 같고요. 그리고 제주도라든지 전북 같은 경우에는 사실 하위 20% 들었고.
◇ 박성태> 사실 제일 김근식 교수님이 제일 문제 삼은 건 아마 경기도인 거 같아요.
◆ 김현정> 그런데 경기도 같은 경우에도 국민의힘의 후보가 지금 누구인지를 저도 모르겠는데 그 정도로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우리 당원과 유권자들은 당연히 또 경기도는 약간 진보적인 성향으로 바뀐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그리고 추미애 후보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자꾸 이렇게 지금 강한 발언들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누가 뭐래도 그래도 저희 당 대표도 했고 장관도 하고 6선까지 하신 분이잖아요. 그래서 행정가로서 도지사가 된다고 하면 그 도정에 대한 능력 발휘도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 박성태> 잠시만요, 경기도 주민이 지금 계속 말씀하시는데 김현정 의원님 말씀하시는데 계속 보셨거든요.
◆ 박원석> 우리 김현정 의원도 경기도 주민이에요. 평택 출신은 아니지만 평택 사시잖아요. 평택 출신이 아니라고 조국 대표가 또 저격을 하더라고요. 아무튼 그걸 떠나서 김근식 교수께서 제기하신 논점이 굉장히 흥미로운데 그런데 이게 어려운 문제예요. 그러니까 이게 소수의 과잉 대표라는 게 우리 정치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긴 한데 그런데 원래 정당의 공천이라는 거는 정당이 어떤 인간형을 공직 후보로 내세울 건가를 결정하는 내적 과정이에요.
결국 그 정당의 정체성과 입장과 이거에 충실한 사람을 내세우는 게 크게 잘못된 건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선거를 앞두고서 우리나라 양당은 캐치홀 정당이기 때문에 본인의 정체성보다도 더 확장성이 있는 이런 후보들을 내세워 왔는데 그게 정체성 중심으로 축소된 거고 후퇴한 거예요. 사실 정당 정치 본령에 비추어 보면 틀린 건 아닙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대한민국 정치를 양대 정당이 과점하고 있는 게 문제인 거죠. 정치의 다양성이 보장해서 개혁신당도 또 진보당도 혹은 조국현식당도 서로 정체성을 달리하는 정당들이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구성되면 이런 문제가 오히려 사라져요. 근데 양당이 과다 점유하고 있으면서 양당의 정체성 중심으로 아주 선명성을 내세운 후보들만 공천을 하다 보니까 소수가 과잉 대표한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여서 더 근본적인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 정당 정치가 구조적으로 양당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는 게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저는 봐요.
◇ 박성태> 그러니까 4당이죠, 정확히는 5당인가요? 개혁신당에서.
◆ 이기인> 상징적으로 3당이라고 해 주십시오.

◇ 박성태> 3당 당에 같이 들어가 있는 개혁신당에.
◆ 이기인> 저는 결국 박원석 의원님의 말씀에 그 결정적인 증거가 역선택 방지 조항 같아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게 민주당이든 개혁신당이든 찍을 수 있는 거고 그게 여론조사 지표에 반영이 되어서 후보가 나와야 되는 게 그게 2020년대 초반, 10년대 후반까지는 그게 가능했었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계속 뭔가 권력자 내지는 당의 중심의 정체성에 맞추는 정치가 이루어지다 보니까 역선택 방지 조항이 완전히 굳건하게 굳어져 버렸고 양당의 어떤 공고한 그 정체성 정치를 좀 가능하게 하는 것 같은데 이게 언젠가 다시 한번 논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에서 이런 홍보는 가능하겠죠. 울산시장의 김상욱도 그렇고 예를 들면 충남, 충북인가요? 신용한 후보도 그렇고 국민의힘에서 넘어온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이거 외연 확장형 아니냐 그리고 대통령이 중도 보수를 표방하니까 당도 거기 따라가는 것 아니냐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면 김상욱 후보나 신용한 후보나 그 민주당보다 더 민주당스러운 말들과 정체성을 보여줬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저는 그 당원들의 선택이 가능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도 민주당에서 한번 좀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근식> 제도적 모색을 좀 하면 아까 박원석 의원 말대로 다당제하고 선거법을 바꿔야 돼요. 그러니까 중대선거구제든 아니면 진짜 완전 비례대표제든 그다음에 다당제 틀을 만들어주는 게 제일 중요한데 가까운 거라고 한다면 정말 역선택방지조항은 공직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빼야 됩니다.
◆ 이기인> 맞습니다.
◆ 김근식> 당 대표를 뽑는 데는 이해가 돼요. 그러나 공직 후보자는 결국 모든 그러니까 유권자들한테 다 표를 받아야 되는데.
◇ 박성태> 사실 지금 역선택방지조항 말씀하시는 건 국민 참여 경선 여론조사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차이가 있냐는 이야기죠?
◆ 김근식> 양당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 박성태>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고 저희는 유튜브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