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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멋과 맛 담아낸 마이스 테마파티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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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멋과 맛 담아낸 마이스 테마파티 ''각광''

    제주마이스 리허설 테마파티 7일 ''생각하는 정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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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멋들어진 정원에서의 파티가 일부 특수 계층에게만 있는 문화인줄 알았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자연스럽고, 너무 환상적인데요. 들뜬 기분에 추위가 쏙 들어갑니다''''

    7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옛 분재예술원)''''에서 마련된 제주그린테마파티는 참가자 50여명의 환호와 건배 소리로 채워졌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추위가 채 가시진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MICE 테마파티의 매력에 빠져 찬바람을 동반한 한겨울 어둠이 깊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다.

    테마파티 장소로 쓰인 생각하는 정원내 ''''비밀의 정원''''은 4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7월 문을 열었다. 각종 연회 공간으로 쓰기 위해 일반인에겐 개방되지 않는 이색장소.

    제주 오름의 능선을 살리는 등 제주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살려 조성된 6천여㎡의 정원은 평안함과 멋스러움을 한껏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기 다른 2개의 폭포와 연못, 팔각정, 회의장으로 구성돼 행사때 컨벤션 기능까지 가능하다는 게 생각하는 정원측 설명이다.

    제주그린테마파티는 정원 관람과 한식 코스요리 저녁 식사, 가수 공연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 집중됐다.

    테마

     

    이 날 테마파티는 제주도관광협회 마이스태스크포스팀이 제주의 자연자원과 전통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MICE 상품 개발을 위한 7차례의 테마파티 리허설 가운데 하나. 팀빌딩도 6차례 함께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 개선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평가와 자문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설문은 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회의산업이 딱딱한 토론 스타일 대신 주제가 있는 테마파티를 곁들이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참가자들의 의사소통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어 테마파티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테마파티를 기획한 생각하는 정원측 성주엽 실장은 ''''세계적인 국제회의가 식물원과 많은 연관이 있다보니 우리의 의도나 환경과 맞아 떨어진다''''며 ''''제주적인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이곳의 테마파티 상품은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온 이진아씨(40)는 ''''파티장소가 작은 제주도라는 느낌이 든다. 자연속에서 이렇게 나만의 추억을 특별히 느낄 수 있다는 것, 공간이 있다는 게 좋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마이스태스크포스팀은 오는 11일 공룡랜드에서 ''''제주와인 테마파티''''를,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선 ''''제주 길찾기''''란 팀빌딩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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