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에 묶여 숨진 여성, 미모의 모델 지망생

지난 2일 새벽 클럽에서 나온장면 CCTV에 찍혀

ㅇㅇ

10일 오전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 옆 농수로에서 몸이 빨랫줄에 묶여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앞에서 실종된 모델 지망생 A(19)양 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양의 시신이 스타킹으로 목이 졸려 있었고 밧줄로 손이 등 뒤로 묶여 있어 A양이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전 5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클럽에서 한 남자와 나오는 장면이 호텔 CC(폐쇄회로)TV에 찍힌 뒤 연락이 끊어졌다.[BestNocut_R]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결과 A양이 바로 택시에 탄 것으로 보인다"며 "A 양은 만취해 휴대전화와 핸드백 등 소지품을 클럽에 두고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