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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미FTA 늦어질수록 국익 도움 안돼"

국회/정당

    박근혜 "한미FTA 늦어질수록 국익 도움 안돼"

    "ISD, 일반적인 제도로 통상협정에 문제 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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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일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이번(정기국회)에 처리가 되는 게 좋겠다"며 비준동의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친박계 최경환 의원의 출판기념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늦어질수록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한미FTA의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하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 "ISD는 국제통상협정에서 일반적인 제도로 표준약관과 같이 다 들어있다"며 "일반적인 제도로 통상협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여당이 한미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하면 표결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여야가 합의 노력하고 있으니까 그걸 더 지켜보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 등 야당이 한미FTA 비준안 처리에 결사항쟁의 의지를 보이면서 여당의 강행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BestNocut_R]

    현재 한나라당 내, 특히 일부 수도권 의원들 사이에서는 10.26 서울시장 선거패배에서 드러난 민심이반을 이유로 비준안 처리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가 비준안 처리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힘에 따라 비준안 처리 지연 보다는 강행처리에 보다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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