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명품 가방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불기소이유통지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며 항고를 예고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최재영 목사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재영 목사에게 무혐의를 처분한 것은 김 여사 무혐의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만든 법 사기 논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발인인 서울의소리는 계속 항고, 재항고, 재정신청까지 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다시 고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 부부가 처벌받을 때까지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명품 가방 의혹'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불기소이유통지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백 대표는 또 명품 가방이 국고로 귀속되는 것과 관련해 "소송을 통해 돌려받아, (해당) 디올 백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오는 7일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와 최 목사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