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혈세 줄줄' 특별감찰관, 내년 하반기 정부청사로 사무실 이전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이 내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 빌딩에서 나와 정부 청사로 사무실을 옮긴다.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까지 8년째 공석이지만, 건물 임차료 등 매년 10억원 안팎의 혈세가 낭비된다는 국회 지적에 따른 것이다.
7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특별감찰관실은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와 이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내년 하반기 서울 지역 정부청사에 입주하기로 가닥을 잡고 사무실 이전 작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특별감찰관실은 2022년 1월부터 서울 종로구 청진동의 한 빌딩에 임차 계약을 맺고 사무 공간을 두고 있다. 계약기간이 내년 1월 만료되는 상황이라 정부 청사 입주 전까지 임차 기간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