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에 '尹지명' 정형식 주심재판관…결과에 영향 미칠까
'12·3 내란사태' 등으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해당 사건의 주심재판관이 정형식(63·사법연수원 17기) 재판관으로 정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윤 대통령의 지명으로 임명된 정 재판관이 공정하게 탄핵심판을 이끌 수 있겠느냐는 세간의 의심이 있지만, 헌법학자들은 "주심재판관이 결과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형식, 尹이 직접 지명한 '보수' 성향 인물 정 재판관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수원 수료 이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