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벽에 막혀 아시아선수권 8강 진출이 좌절된 카타르 남자농구 대표팀이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카타르의 토마스 로버트 위스먼 감독은 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 8강전에서 한국에 52-79로 크게 패한 뒤 "젊은 한국은 당해내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먼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유재학 대표팀 감독에게 인사말을 건넨 위스먼 감독은 "우리는 나이가 많은 팀이라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