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개성공단 정상 가동을 앞두고 시설점검을 위해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시설점검은 22일 전기와 기계 업종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섬유와 봉제 업체, 26일부터는 피해가 크고 정비가 시급한 업체부터 출퇴근 형식으로 설비 보수인력과 차량 등이 방북하게 된다. (윤성호 기자)
남북한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이후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시설 점검을 위해 방북했다.
방북 기업인들을 비롯해 당국, 유관기관, 영업소에서 나온 253명은 이날 오전 9시 차량 134대에 나눠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입주기업 방북 첫날인 이날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체가 들어가 시설 점검을 하고 나올 계획이다.
방북 기업인들은 공단에서 시설점검을 마치고 오후 5시 귀환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은 남북이 정상화에 합의한 만큼 '하루빨리 재가동 일시를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내일은 섬유와 봉제 업종기업이 방문하고, 26일부터는 피해가 크고 정비가 시급한 기업 순서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