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기 T-50 추락 사고사와 관련해 광주 항공기 소음피해 보상대책 위원회는 군 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항공기 소음피해 보상대책 위원회는 지난 28일 광주 서구 세하동에서 발생한 공군 훈련기 T-50 추락사고로 추수 직전의 볏논 수 백 평이 폭발에 그을려 쑥대밭이 되어버린 현장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군 공항 인근 주민은 “볏논에 훈련기가 추락했기 망정이지 주택가 또는 상무지구나 금호지구에 떨어졌더라면 어쩔 뻔 했느냐”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군 공항 이전을 집단으로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