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자료사진)
정부의 기초연금 실시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부(富)의 상징'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노인들도 기초연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있다고 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주장했다.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현재 타워팰리스 거주자 56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9명은 소득인정액이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기초연금이 도입되더라도 최대 20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안은 65세 이상 노인 개인의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기초연금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모든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준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