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내연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분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강모(47·여)씨의 자택에서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A 경사가 강 씨에게 망치를 휘둘렀다.
A 경사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맞은 강 씨는 두개골이 함몰됐으며 A 경사는 사건 직후 도주했다.
A 경사는 강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신발장에 있던 망치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력팀 형사들을 현장에 보내 도주한 A 경사를 쫓고 있지만 A 경사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