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4일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괄적 사면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야당 인사, 시민단체 운동가, 기업인, 학생 등 3천여명은 이날 오전부터 방콕의 주요 상업 지구인 실롬에서 사면 법안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탁신 전 총리 사면 반대를 외쳤으며, 사면 반대를 의미하는 행동으로 일제히 호루라기를 불기도 했다.
이와함께 제 1 야당인 민주당은 지난 1일부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소인 삼센 역에서 별도의 시위를 시작해 민주주의 기념탑까지 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