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크기만한 59.6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경매 시장에서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인 8천300만 달러(약 890억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소더비 유럽·중동 본부의 보석부문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베네트는 스위스 제네바의 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핑크 스타' 다이아몬드가 경매 시작 5분 만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 2010년 소더비 경매에서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4천620만 달러)에 낙찰된 24.78캐럿짜리 `그라프 핑크'보다 두 배 이상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