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부패추방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마피아의 표적이 됐다고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13일 한 이탈리아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남부 칼라브리아 지방에서 악명높은 은드란게타를 추적해 온 니콜라 그라테리 검사는 바티칸을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지에 부패 종교인들과 거래해 온 화이트칼라 마피아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피아 쪽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곤경에 빠뜨리는 방법을 찾으면 실행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어떤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