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UNEP)이 오존층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인 아산화질소(N₂O)의 위험을 경고했다고 BBC 뉴스가 21일 보도했다.
UNEP는 웃음을 유발한다 해서 `웃음 가스', 역할은 크지만 늘 무시된다 해서 `신데렐라 가스'로 불리기도 하는 아산화질소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최대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농업을 비롯한 인간 활동의 결과로 이 가스의 대기중 농도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오존층 파괴 속도를 늦추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고 지구 온난화가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