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당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타결한 대연정 합의안에 국민 다수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민당이 합의안을 내달 47만여 명의 전체 당원 투표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합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 공영 ZDF가 29일(현지시간) 공개한 국민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27일 타결된 대연정 합의안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26%에 그쳤다.
긍정적이라는 반응은 여당인 기민당 지지층에서 65%, 야당인 사민당 지지층에서는 64%로 여야 지지층 모두에서 환영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