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중앙TV/통일부
중국에서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측근인 군 장성은 아직도 중국에서 체류하면서 망명할 나라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1일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측근 인사인 인민군 상장(한국 중장에 해당)은 현재 중국의 한 지방에 체류하고 있지만, 망명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 측근 인사가 중국 등지를 대상으로 외화벌이를 해왔지만, 제2경제 분야의 업무를 담당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분야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 측근 인사의 망명에 대해서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미국이 관심을 갖고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으나, 망명 허가 여부는 중국이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처리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