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물품보다는 돈을 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유엔에서 한국인 여성으로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른 강경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는 12일(현지시간) 낮 뉴욕 소재 코리아소사이어티 초청 대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조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차장보의 업무를 감안해 사회자가 `필리핀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물품을 지원해야 하느냐'고 묻자 유엔 등을 통한 국제원조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은 물품이 아니라 `돈'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