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13일 테러 용의자 22명이 탈옥했다.
바그다드 북부의 알아델라 교도소에서 테러 혐의로 구금된 22명은 이날 새벽 교도관 1명을 날카로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후문을 통해 달아났다.
즉각 헬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선 이라크 경찰은 탈옥수 가운데 1명을 사살하고 13명을 다시 체포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8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라크에서는 탈옥 사건이 종종 발생해 당국의 치안 장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