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18일 프랑스와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핵시설을 사찰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했는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비우스 장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재를 해제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사찰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지난달 24일 제네바에서 협상을 통해 초기단계 조치에 잠정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