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0일 유럽연합(EU)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EU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S&P는 28개 EU 회원국의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EU의 예산안 협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EU의 대출자산(빌려준 대출액 전체) 평균 만기가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에 제공한 구제금융 탓에 19.5년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출자산 평균 만기는 12.5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