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로드먼 "김정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

"북한 방문 때마다 김정은 만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아"

지난 19일부터 북한 평양을 방문 중인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악동' 데니스 로드먼(52)은 2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23일 출국 예정인 로드먼은 이날 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 김정은을 만나지 못한 것이 다음 달 김정은의 생일에 맞춰 그가 다시 평양을 방문하는 것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북한을 방문할 때마다 김정은을 만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방문은 다음 달 열릴 친선경기에 참가할 북한 농구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생일인 내년 1월 8일 NBA에서 뛰었던 은퇴 선수들과 북한팀 간의 친선경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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