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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묻지마 폭행' 횡행…하루 4~5건 '위험수위'

아시아/호주

    시드니 '묻지마 폭행' 횡행…하루 4~5건 '위험수위'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에서 길가는 행인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폭행해 목숨을 위협하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사건이 횡행하고 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미용실 소유주 그렉 그리핀(38)은 지난 19일 밤 10시(현지시간)께 일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시드니 옥스퍼드 스트리트를 걸어가던 중 낯선 남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혼수상태에서 생사를 오가며 닷새 동안 세인트 빈센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그리핀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이 돼서야 겨우 의식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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