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2014 신년호 문화면 머리기사로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부문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한국 문화계의 움직임을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김병석 CJ E&M 음악공연사업부분 대표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킨키 부츠'에 1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을 꼽았다.
특히 뮤지컬에 1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당시 김 대표의 투자는 뉴욕 제작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평했다.
킨키 부츠는 지난 6월 연극·뮤지컬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 최우수 음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안무상, 음향디자인상, 편곡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팝스타 신디 로퍼가 당시 최우수 음악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