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를 맞이한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갑오년 새해 국정운영 구상 등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덕훈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새누리당 현직 의원 120여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270명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하면서 집권 2년차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이맘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당 정강도 바꾸고 정당의 색깔도 바꾸면서 개혁과 변화로 우리가 이 자리에 왔다. 누구도 못한 성취를 이루려면 누구도 하지 못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경제개혁 3개년 계획, 공공부문 규제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통일기반 마련 등에 대한 당의 협조와 지원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까지 힘차게 전진하자"며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정부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인데, 정부 차원에서도 더 노력하겠으니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여러분들과 만나는 통로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황우여 대표는 "비정상의 정상화는 경제영역에서 뿐 아니라 정치의 영역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난 1년 경제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했다"면서 각각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