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북미대륙을 뒤덮은 한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센트(0.3%) 뛴 배럴당 93.6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6거래일 만이자 새해 처음으로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8센트(0.64%) 오른 배럴당 107.4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몬태나주 코머타운의 '풍속냉각 온도'가 남극보다 추운 영하 53도까지 떨어지는 등 미국과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면서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