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은 고객정보를 유출한 KB국민카드 등 일부 신용카드사에 대해 이달중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8일 "사고가 발생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카드 등 3개 신용카드사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등이 파악되는 즉시 현장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다음달까지 고객정보 유출방지 대책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유출된 고객정보가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할 '정보유출 감시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정보기술 관련 업무를 위탁처리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도 집중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KB카드 고객 5,300만명, 롯데카드 고객 2,600만명, NH카드 고객 2,500만명의 성명과 휴대전화 번호, 직장명,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