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중인 청소노동자가 대자보 부착시 1인당 1회 100만원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해 물의를 빚은 중앙대에서 '대자보 백일장'이 11일 열렸다. 중앙대 학생들로 구성된 '의혈, 안년들 하십니까'와 페이스북 모임인 '데모당' 회원들이 청소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하고 대화에 나서지 않는 학교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 작성을 마친 후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