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주 감포항을 연안항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현재 국가어항인 경주시 감포항을 연안항으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에 의뢰,타당성 조사용역의 비용편익 분석결과 감포항의 연안항 전환이 경제적 타당성 (B/C : 1.2~1.5)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그간, 천년고도 경주시에 연안항이 없어 해상화물과 여객수요 처리를 모두 인근 포항항이나 울산항 또는 육상 교통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번 용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감포항의 연안항 전환을 건의해 경주시의 해양수요를 경주시의 자체 항만으로 흡수할 계획으로 있다.
경주의 연안지역 관광객은 매년 190만명으로 추산되나 해양관광의 핵심인 여객선 및 크루즈선을 수용할 연안항이 없어 경주의 해양관광은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고 보고 5천톤급 이상 규모의 여객선과 화물선 접안이 가능한 항만부두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