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데니스 로드먼(52)이 북한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알코올 중독 재활원에 입소했다.
로드먼의 에이전트인 대런 프린스는 로드먼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재활원에 들어갔으며, 재활원에서 얼마나 머무를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프린스는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 악몽으로 변했다"면서 "데니스 로드먼은 심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에서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드먼은 자신을 '초인간적인' 정치적 인물과 조정자로 비치게 하는 부담때문에 극도의 피로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