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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64% "맞선 들어올 때 사는 곳 보면 생활수준 알겠다"

사회 일반

    여성 64% "맞선 들어올 때 사는 곳 보면 생활수준 알겠다"

    (사진=이미지 비트)

     

    신난다, 임신혜, 고양주, 안보영, 김성교, 전세용, 문제억, 문지기...

    중매가 들어올 때 상대의 이름을 들으면 남성 10명 중 6명가량은 이름의 어감에 따라 호감도가 좌우되나, 여성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초혼과 재혼 희망 비혼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맞선이 들어올 때 상대의 이름에서 호감도가 좌우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59.5%가 ‘매우 그렇다’거나 ‘다소 그렇다’고 답해 이름을 들으면 외모 등의 이미지가 그려진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러나 여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거나 ‘전혀 영향 받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이 62.8%를 차지해 남성과는 대조를 보였다.

    전체적인 응답분포를 보면 남성의 경우 ‘매우 그렇다’(40.5%)가 가장 앞섰고, ‘별로 그렇지 않다’(25.3%) - ‘다소 그렇다’(19%) - ‘전혀 영향받지 않는다’(15.2%)의 순이었다.

    여성은 ‘별로 그렇지 않다’(43.5%)가 첫손에 꼽혔고, ‘다소 그렇다’(32.3%) - ‘전혀 영향받지 않는다’(19.3%) - ‘매우 그렇다’(4.9%)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에게 여성은 평소 예쁘고 부드럽고 상냥한 등의 소프트한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이름의 어감에도 예민하다”며 “반면 여성들에게 남성은 강인하고 씩씩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해 이름이 웬만큼 독특해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맞선이 들어올 때 상대의 거주지에서 생활수준을 짐작합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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