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정부 보안군과 독립 반군 간 교전으로 정부군 병사 1명과 반군 3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보안군이 25일 밝혔다.
파푸아 주둔 보안군 대변인 안디카 페르카사 준장은 전날 독립 반군 세력 본거지인 푼착자야 핀투앙인에서 군과 경찰 25명이 반군과 교전을 벌여 반군 3명을 사살했고 이 과정에서 정부군 병사 1명도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전은 소속과 인원이 밝혀지지 않은 반군이 이 지역을 순찰하던 보안군 순찰대를 매복 공격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으나 독립운동단체 '자유파푸아운동'(OPM)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무장독립 투쟁이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다.